순천향대학교 천안병원(병원장 이문수) 전·현직 의료진이 새로운 시각의 암 극복전략을 담아 신간을 펴냈다.

순천향대천안병원은 박상흠 부원장(소화기내과 교수), 핵의학과 이상미 교수, 정신건강의학과 김지선 교수, 순천향대천안병원 정신건강의학과에서 지금은 서남대 명지병원으로 자리를 옮긴 송후림 교수가 공동저자로 참여해 `암 극복전략: 암의 인문학적 이해`(이현B&C·사진)를 출판했다고 22일 밝혔다.

저자들은 책에 실린 서문에서 "전공하는 의사마다 암을 이해하는 관이 다를 수 있다"며 "암을 인문학적 시각에서 어떻게 이해하고, 그 이해를 바탕으로 수술·방사선·항암치료와 함께 환자에게 추가적으로 요구되는 노력이 무엇이며, 그러한 노력이 왜 필요한지를 설명했다"고 밝혔다. 160쪽의 책은 환자와 보호자 입장에서 이해하기 어려운 의학 지식은 가능한 배제했다. 환자와 보호자가 1-3일 짧은 기간에 읽고, 향후 진행될 치료에 당황하지 않고 신속하게 임할 수 있도록 내용을 최대한 집약했다는 평이다.

저자들은 "암 치료와 극복의 길은 의사와 환자, 보호자가 함께 가는 길"이라고 강조했다. 윤평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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