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령시는 지난 19일 오후 시청 상황실에서 자치분권협의회 위원을 위촉하고 회의를 개최했다. 사진=보령시 제공
보령시는 지난 19일 오후 시청 상황실에서 자치분권협의회 위원을 위촉하고 회의를 개최했다. 사진=보령시 제공
[보령] 보령시는 지난 19일 오후 시청 상황실에서 김동일 시장과 위원 등 15명이 참석한 가운데 자치분권협의회 위원을 위촉하고 회의를 개최했다.

이번 협의회는 문재인 정부가 출범 초부터 강력한 개혁 드라이브로 지방분권의 속도를 내고 있는 가운데 내실 있는 지방자치와 지역 경쟁력 강화를 선도해 나가기 위해 마련한 것이다.

시는 지난해 6월 자치역량강화와 지방분권실현으로 시민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보령시 자치분권 촉진 및 지원 조례`를 제정해 이날 보령시의회 의원과 학계, 법조계, 시민단체, 관련 전문가 등 11명의 위원을 위촉했다.

협의회는 앞으로 △자치분권 촉진 및 지원 추진계획수립 △자치분권 촉진활동과 관련한 사업의 협의·조정 △의장이 회의에 부의하는 사항 △그 밖의 필요한 사항 등을 자문 및 심의하게 된다.

김동일 시장은 "자치와 분권은 새로운 시대를 여는 최우선 과제이자 시대적 소명이다"며 "앞으로 중앙정부의 권한이 지방정부로 대폭 이양되는 것에 대비해 민생치안 역할 부여, 재정분권, 신규 지방세목 신설, 보편적 복지의 국비부담 인상 등이 이뤄질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그러면서 "위원들의 의견과 시민들의 소중한 아이디어 수렴으로 선도적인 자치분권을 이뤄낼 수 있도록 모든 역량을 모아주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최의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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