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서부발전(주) 태안발전본부는 극심한 가뭄으로 타들어 가는 벼 모판이 있는 논에 살수차를 동원해 농사용 물을 긴급 지원했다.사진=서부발전 제공
한국서부발전(주) 태안발전본부는 극심한 가뭄으로 타들어 가는 벼 모판이 있는 논에 살수차를 동원해 농사용 물을 긴급 지원했다.사진=서부발전 제공
[태안] 한국서부발전(주) 태안발전본부는 가뭄으로 인해 벼 모판(2400개)이 타들어 가는 곳을 찾아 농사용 물을 긴급 지원했다.

태안군이 전국에서도 최악의 가뭄을 겪는 가운데 태안화력 인근의 저수지마저 바닥을 보이자 서부발전 태안발전본부는 지난 17일-18일 이틀간 황촌 2리에 살수차 3대를 동원, 농사용 물을 긴급 지원했다.

구승회 원북면장, 방승관 마을이장 등 마을 주민들은 "올해 농사를 포기해야할 정도로 가뭄이 심한 곳에 발 빠른 태안발전본부의 물 공급이 가뭄의 단비처럼 큰 선물이 됐다"며 감사의 뜻을 전했다.

서부발전 관계자는 "지역공동체의 일원으로서 앞으로도 태안발전본부가 지역민의 어려움을 함께 나누는 상생의 파트너가 되겠다"고 말했다.정명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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