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주시는 베트남에 충주사과가 수출된 가운데 현지 마트에서 오진섭 충주부시장과 충북원협 박철선 조합장 등이 참여한 가운데 판촉행사를 열었다. 사진=충주시 제공
충주시는 베트남에 충주사과가 수출된 가운데 현지 마트에서 오진섭 충주부시장과 충북원협 박철선 조합장 등이 참여한 가운데 판촉행사를 열었다. 사진=충주시 제공
[충주]충주사과가 본격적으로 베트남 시장 공략에 나섰다. <사진>

충주시는 충주사과가 베트남에 수출된 가운데 지난 19-20일 양일간 베트남 현지에서 판촉전을 열었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판촉전은 베트남 시장이 농산물 수출의 블루오션으로 떠오르고 있는 가운데 대만 위주의 한정된 수출시장을 탈피해 신(新)시장을 개척하고 교민중심의 소비시장에서 점차 현지인을 상대로 판로를 확대하기 위해 추진됐다.

베트남 현지 BIC-C마트와 롯데마트에서 열린 판촉전에는 오진섭 충주부시장과 충북원협 박철선 조합장, 리마글로벌 임종세 대표 및 현지 바이어 등이 함께 했다.

시는 이번 판촉전을 통해 베트남에서 충주사과의 인지도를 높이고 경쟁력을 확보해 연간 500t을 수출할 계획이다.

이와 관련 시는 지난 20일 호치민 1구역 호텔 컨퍼런스룸에서 충북원협, 리마글로벌, 투펑무역과 충주사과 베트남 수출확대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으로 충주시는 수출확대를 위한 수출농가 육성 및 행정지원을, 충북원협은 시장 확대를 위한 판촉 및 마케팅 추진, 리마글로벌은 충주사과 수출, 투펑무역에선 베트남 현지 충주사과 수출확대를 추진하게 된다.

오진섭 부시장은 "그동안 동남아 시장으로 수출되는 사과는 소과 위주였으나 베트남 시장은 고당도의 대과 및 세척사과로 가격 면에서도 높은 가격을 받을 수 있어 베트남 시장 확대는 충주사과의 브랜드 가치를 높이고 농가소득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충주사과의 베트남 수출은 올해가 처음으로 오는 7월까지 70t이 수출되며 수출액은 3억원 규모다. 진광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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