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진]당진시청소년상담복지센터 부설 청소년지원센터 꿈드림에서 학업을 이어오던 학교 밖 청소년들이 지난 4월 8일 실시된 제1회 검정고시 시험에서 고졸 18명, 중졸 5명 총 23명이 합격하는 꿈을 이뤘다.

당진시는 지난 19일 이번 검정고시에 합격한 청소년들을 격려하기 위한 자리를 마련해 당진시청 접견실에서 김홍장 시장이 직접 청소년들에게 합격증을 전달했다.

이 자리에서 검정고시에 합격한 한 청소년은 "검정고시를 보기 전에는 대학에 갈 생각이 없었는데 이렇게 합격을 하고나니 대학에도 도전해 보고 싶은 꿈이 생겼다"고 말을 전하기도 했다.

김 시장도 "검정고시 합격은 또 다른 도전의 시작이 될 것"이라고 격려하면서 "지금처럼 포기하지 않고 최선의 노력을 다한다면 여러분이 꿈꾸는 미래에 더욱 가까이 다가설 수 있을 것"이라고 격려했다.

한편 당진시 청소년지원센터 꿈드림에서는 학교 밖 청소년이 해마다 증가함에 따라 학교는 그만두었지만 공부를 계속하고 싶어 하는 청소년들을 위해 검정고시준비반을 운영하고 있으며, 적성에 맞는 직업과 재능을 마음껏 펼칠 수 있도록 진로 및 직업상담 등 다양한 프로그램도 지원하고 있다.

검정고시는 매년 총 2회 시행되는데, 제2회 검정고시는 오는 8월 실시될 예정으로, 현재 센터에서는 2회 검정고시를 준비하는 검정고시대비반에 참여할 청소년들을 모집 중에 있다.

만 9세부터 24세의 학교 밖 청소년이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기타 자세한 참여방법은 당진시청소년지원센터 꿈드림을 직접 찾아오거나 전화☎1577-2000또는 꿈드림 홈페이지(www.kdream.or.kr)에서 온라인으로도 신청이 가능하다.

차진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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