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동]영동군 여성 지도자들의 자질과 능력이 한 단계 업그레이드 됐다.

영동군여성단체협의회(협의회장 박순란)는 18일 레인보우영동연수원에서 여성지도자 110여 명을 대상으로 `2017년 여성지도자 역량강화 워크숍`을 개최했다.

이번 워크숍은 지역의 중추적 역할을 담당하는 여성단체 회원들의 역량을 강화하고, 소통과 친목의 시간으로 단체 활성화와 군민화합을 도모하고자 마련됐다.

이날 교육은 여성적 리더십의 필요성과 역할, 리더의 건강관리법 등 다채롭고 유익한 내용의 특강이 진행됐다.

참가자들은 지역의 여성 리더로서 주인의식을 함양하고, 이 시대에서 요구하는 여성상과 비전 등을 생각해보는 시간을 가졌다.

또 박세복 군수와의 소통의 시간에서는 지역사회의 봉사자로서 느끼는 애로사항을 허심탄회하게 이야기하며 군정발전 방향을 함께 모색했다.

박 군수는 군정 현황을 일목요연하게 설명하며 지역 당면 문제들을 여성리더의 섬세하고 따뜻한 리더십을 기반으로 차근차근 해결해 나갈 것을 당부했다.

참가한 지도자들은 지역사회 구성원으로서 제각각 다른 모습으로 살아가고 있지만 이날은 희망찬 영동의 미래를 위해 힘을 한데 모을 것을 다짐했다.

박순란 회장은 "글로벌시대 지역 여성의 사회참여 기회를 마련하고 회원간 서로 소통할 수 있는 유익한 시간이었다"며 "앞으로 지역의 숨은 일꾼이자 여성지도자로서 잠재 역량을 개발해 지역발전에 힘을 보태겠다"고 말했다.

한편 영동군여성단체협의회는 영동군새마을부녀회, 아이코리아영동군지회, 여성의용소방대 등 11개 단체, 750명의 회원으로 구성돼 있다.손동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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