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평]증평군이 신재생에너지인 태양광 발전시설 보급을 확대한다.

18일 증평군에 따르면 올해 1800만 원의 예산을 들여 개인주택에 태양광 발전시설 설치를 지원한다.

지원대상은 15가구 정도이며 주택에는 3kw의 발전장치를 설치한다.

이와 함께 군은 4600만 원을 투입해 재정형편이 어려운 비영리 시설에도 태양광 발전시설 설치를 지원한다.

태양광 발전장치는 70kw규모다.

저소득층 공동주택에 대한 소형 태양광 시설도 지원한다.

이를 위해 군은 지난 3월 충북도 및 토지주택공사 충북지역본부와 영구임대아파트에 태양광 보급을 위한 저소득층 공동주택 태양광 보급사업 업무협약을 맺었다.

올해는 증평 주공3단지 아파트에 3억1000만 원의 사업비를 들여 100kw 용량의 태양광 발전시설을 설치해 승강기, 가로등, 기타 공용부 등에 필요한 전력을 공급하게 된다.

현재 증평군에는 개인가구 199개소, 비영리법인 13개소, 공공기관 9개소의 태양광 발전시설이 보급돼 있다.

군 관계자는 "태양광발전시설 확대보급으로 화석연료로 인한 대기오염 완화 및 에너지 절감을 통한 가정경제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김진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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