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운면 채운2리 주민들이 다듬이 난타를 배우고 있다. 사진= 논산시 제공
채운면 채운2리 주민들이 다듬이 난타를 배우고 있다. 사진= 논산시 제공
[논산]논산시가 시민이 아이디어를 제안해 추진중인 `찾아가는 마을배움터 사업`이 시민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고 18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시민이 제안한 `찾아가는 마을배움터 사업`은 생활권으로 찾아가는 교육서비스를 제공함으로써 시민의 교육 접근성을 높이고 시민이 원하는 맞춤형 교육을 통해 학습 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해 실시하고 있다.

지난 3월 13일부터 오는 6월말까지 상반기 사업 13건을 선정해 시민 130여명을 대상으로 추진하고 있는 가운데 지난 16일에는 육군항공학교 군인가족을 대상으로 오카리나 교육과 채운면 채운2리 마을회관에서 주민들을 대상으로 다듬이 난타 학습이 실시돼 참여자들로부터 호응을 얻었다.

`찾아가는 마을배움터 사업`은 시민 7명 이상이 모여 배우고 싶은 평생학습프로그램을 신청하면, 언제 어디서나 무료 강사를 파견하는 사업으로, 기존의 지원 교육내용을 정하는 방식이 아닌, 취미·여가를 비롯해 전통문화계승, 공동체 교육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평생학습프로그램을 시민이 직접 제안하는 방식으로 이뤄진다.

마을회관, 딸기농장, 독서실, 갤러리 등 배움의 욕구가 필요한 곳은 어디든 찾아가 운영중인 배달강좌는 시민들로부터 벌써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시는 마을배움터 사업의 주목적인 `일상에서의 배움`을 통해 학습 사각지대 없는 평생학습 기회 제공은 물론, 다양한 배움의 욕구를 충족하고, 학습-지역사회 환원 연계 뿐 아니라 이웃간 소통과 화합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시민이 직접 제안하는 마을배움터 사업을 통해 주민 일상생활에 배움이 늘 함께하는 평생학습도시 논산으로 거듭나고자 한다"며 "많은 시민들이 만족할 만한 배움터 사업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찾아가는 마을배움터 사업` 하반기 사업 신청은 7월중에 있을 예정이다. 문의 시 평생교육과 평생학습팀☎041(746)5774이영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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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군항공학교 군인가족들이 오카리나를 배우고 있다. 사진=논산시 제공
육군항공학교 군인가족들이 오카리나를 배우고 있다. 사진=논산시 제공

이영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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