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양]청양군이 국민의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군정시책 및 행정 등에 반영하는 제안제도 활성화에 나섰다.

군은 행정 참여 활성화 및 행정서비스 혁신 도모를 위해 기존 제안 제도의 문제점을 분석하고 보완책을 내놨다.

기존 국민 정책참여 채널인 국민신문고는 단순한 민원제기 성격이 강하거나 참여가 미흡했으며, 제안 공모는 특정사업이나 특정시기에 국한돼 다양한 의견 수렴이 이뤄지지 못해왔다.

이에 군은 군정 발전을 위한 행정의 모든 분야에 대해 연중 누구나 제안할 수 있는 상시 제안 제도를 운영한다고 밝혔다.

앞으로 군 대표홈페이지, 국민신문고, 국민생각함, 이메일, 우편, 방문 등 방법에 제한을 두지 않고 의견을 받을 계획이다. 이와 함께 군 홈페이지(군민제안방)와 국민신문고 연계를 통한 제안접수로 접근성을 높이고, 국민생각함을 통한 제안숙성제도 도입, 국민디자인단 등 온오프라인·모바일의 다양한 경로로 주민 참여를 유도하고 우수사례를 확산할 방침이다.

이밖에 그동안 실질적인 변화를 이끌 수 있는 정책 참여가 부족했던 점을 보완해 포상금 확대 등 참여 유인책을 강구해 나갈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군정 발전 및 복지 증진을 위한 각종 시책, 각종 법령 제·개정, 주요 정책 등 모든 행정 분야를 총망라한 의견을 수렴해 참고, 반영해 나가도록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박대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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