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창길 한국중부발전 사장과 노동조합이 18일 무분규 협약으로 마련된 쟁의기금 5000만원을 들여 서천특산품인 서래야 쌀을 서천군장애인복지관 등에 전달하고 봉사활동을 펼쳤다. 사진=한국중부발전 제공
정창길 한국중부발전 사장과 노동조합이 18일 무분규 협약으로 마련된 쟁의기금 5000만원을 들여 서천특산품인 서래야 쌀을 서천군장애인복지관 등에 전달하고 봉사활동을 펼쳤다. 사진=한국중부발전 제공
[서천]한국중부발전(주)(사장 정창길)은 18일 서천군 장애인 복지관에서 `노·사합동 사랑의 쌀 나눔` 행사를 개최했다.

이번 나눔 행사는 노동조합과 사측이 임금 및 단체협약 등 노사화합을 통해 무분규로 체결됨으로써 집행하지 않은 서천발전본부 노동조합의 쟁의기금과 회사측의 나눔기금을 모아 노사가 한마음으로 사회적 역할을 다하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이번 행사는 서천군 대표 농산물인 서래야쌀 약 1200포대(5000만원 상당)를 서천군 등 충남지역 4개 지역에 소재하고 있는 무료급식소 등 12개 복지시설에 동시에 전달했다.

최근 쌀값 하락과 판로 확보에 어려움을 겪는 서천군 농민들의 쌀 수매안정에 도움을 줌으로써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이날 전달식에는 정창길 한국중부발전(주) 사장 및 중부발전노조 위원장 등 노사가 함께 참여해 서천군 장애인종합복지관의 환경개선활동 및 무료급식 봉사활동도 실시, 단순한 현물전달을 넘어 사랑을 직접 실천하는 계기가 됐다.

정창길 사장은 "충남지역의 대표공기업으로서 노사가 하나 되어 지역주민과 이웃간의 사랑을 실천할 수 있어 보람을 느끼고 앞으로도 어둠을 밝힐 전력을 생산하는 공기업으로서 지역의 그늘진 곳에 빛이 될 수 있도록 사회공헌활동을 발굴, 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한국중부발전(주) 서천발전본부는 매년 불우이웃돕기 행사에 적극 참여하고, 작년에 이어 무주택자를 위한 희망의 보금자리 2·3호점 건설을 추진하는 등 사회공헌활동을 꾸준히 추진하고 있다.

최병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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