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천]옥천군을 순방한 이시종 충북지사는 18일 "국립 옥천묘목원이 조속한 시일내에 설립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사진>

이날 옥천군청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국립 옥천묘목원이 대통령 공약에 포함돼 있긴 하지만 사업명 정도만 제시된 상태"라며 "실현가능성을 논할 단계는 아니며, 세부적 계획을 세워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옥천군이 묘목산업을 주력분야로 삼은 것은 선견지명이었다"며 "황사, 미세먼지 문제가 갈수록 심각해지고 있는데다 통일 이후를 고려하면 묘목수요는 계속 늘어날 것"이라고 덧붙였다.

문재인 대통령은 대선과정에서 1500억원을 들여 2025년까지 옥천 이원면 용방리 일원 50㏊에 걸쳐 국립묘목원을 설립하겠다고 약속했다

옥천군은 2005년 전국유일의 `묘목산업특구`로 지정됐다. 묘목판매하는 농원이 70여 곳, 묘목 농가가 500여 곳에 달하고 현재 옥천은 190㏊의 묘목 밭에서 한해 700만 그루의 묘목을 생산 공급한다. 전국 유통량의 70%를 차지한다.

육종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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