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진]청년실업을 넘어 출산과 육아, 노후준비 등 생애 주기별 사회문제 해소를 위해 지역 맞춤형 청년정책을 추진 중인 당진시가 지난 18일 청년단체와의 간담회를 갖고 청년문제 해결의 지역사회 주체로서 청년단체 역할에 대한 폭 넓은 의견을 나눴다.

김홍장 시장이 주재한 이날 간담회에는 당진 청년회의소와 남당진 청년회의소, 당진시 청년연합회, 송악·고대·석문·신평·송산면 청년연합회 등 8개 청년단체가 참석했다.

이 자리에서 시는 설자리와 일자리, 살자리, 놀자리 4분야를 중심으로 수립한 당진형 청년정책 로드맵에 대해 설명하고 이 정책에 따라 추진되는 각종 청년사업에 적극적인 관심과 참여를 당부했다.

또한 김 시장 주재로 진행된 토론에서는 당진형 청년정책의 발전방향과 청년단체의 역할에 대해 의견을 주고받았다.

시는 이날 토론에서 청년단체들이 제안한 사항을 바탕으로 지역에 맞는 청년사업을 개발해 추진해 나갈 방침이다.

김 시장은 "청년단체와 함께 청년문제에 대해 고민하고 발전방안을 토론할 수 있어 매우 의미 있는 시간이었다"며 "앞으로도 청년단체와의 만남의 자리를 지속적으로 갖고 청년문제에 대한 해법을 함께 논의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시는 올해 초 청년정책 로드맵을 수립하고 지난 3월 청년정책 네트워크를 출범한데 이어 내달 중에는 시의 청년정책 수립과 정책제언을 담당할 당진시 청년정책위원회도 구성해 운영할 계획이다.

차진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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