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령] 보령시는 18일 오전 명문웨딩홀에서 시어머니와 며느리, 친정어머니와 딸 등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17회 행복한 어머니 교실을 개최했다.

(사)대한어머니회 보령시지회 주관으로 열린 이번 행사는 개인주의, 이기주의화 되어가는 가족문화를 재조명하고 고부와 모녀간의 역할 정립을 통해 행복하고 건강한 가정을 만들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올해는 장모와 사위까지 참가 범위도 확대해 호응을 얻었다.

교양강좌는 감초당 한의원 김영철 원장이 `한의학적 노년 건강`이라는 주제로 특강을 실시하고, `유관순 열사의 혼`을 주제로 특별공연과 율동, 에어로빅, 신나는 노래교실 등 다채롭게 구성했다.

시 관계자는 "고부간의 만성적 갈등을 해결하기 위해서는 서로를 이해하려는 마음가짐이 가장 중요하다"며 "화목한 가정을 만들어 우리 보령이 따뜻하고 건강한 지역 사회가 될 수 있도록 서로 사랑하고 보듬어 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최의성 기자

<저작권자ⓒ대전일보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저작권자 © 대전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