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으로 충남도내에서 둘째아를 출산하는 가정은 소득에 상관없이 산후 지원서비스를 받게 된다.

도는 내달부터 둘째아 출산가정에 산모 신생아 건강관리지원 서비스를 확대지원 한다고 18일 밝혔다.

산모 신생아 건강관리 지원사업은 기준 중위소득 80%이하 출산가정에 건강관리사를 파견해 산모의 산후회복과 신생아의 양육을 지원했으나 내달부터는 소득 수준에 관계없이 둘째아 이상 출산가정으로 확대 운영된다.

출산예정일 40일 전부터 출산 후 30일까지 산모의 주민등록 주소지 관할 보건소에 신청하면 10-20일의 건강관리 서비스를 받을 수 있고 소득기준에 따라 서비스 비용의 일부를 지원받을 수 있다.

이번 산후 지원서비스의 수혜대상자는 1800명에 이를 것으로 도는 전망했다.

도 관계자는 "이번 지원으로 둘째아 출산가정의 산후조리로 인한 경제적 부담 경감은 물론, 신생아의 건강하고 조화로운 성장·발달을 도울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맹태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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