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지역에 위치한 주요 종합병원들이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실시한 대장암 적정성 평가에서 최우수 등급을 받았다.

18일 지역 의료계에 따르면 대장암 적정성 평가에서 1등급을 받은 곳은 충남대병원, 을지대병원, 대전선병원, 유성선병원 등이다.

특히 을지대병원은 5년 연속 1등급이라는 성과를 거뒀다.

이번 평가는 지난 2015년 한 해 동안 원발성 대장암으로 1-4기 진단을 받은 환자를 대상으로 수술을 시행한 전체 252개 의료기관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이들 병원은 구조지표, 과정지표, 결과지표 등 총 21개의 영역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홍인표 을지대병원장은 "위암, 폐암, 약제 급여 등 각종 적정성 평가에서 1등급을 획득하며 의료서비스의 우수성을 입증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의료의 질 향상을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규은 선병원 경영총괄원장은 "대장암 조기 발견을 위해 건강검진센터와 소화기센터, 외과센터에 실력 있는 전문의들을 배치한 것이 효과를 거두고 있다"고 말했다.박영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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