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KISTI)이 55주년 창립기념일을 하루 앞둔 18일 대전 본원에서 창립기념식을 열었다.

이날 한선화 KISTI 원장은 기념사를 통해 "과학기술계의 4차 산업혁명이라 할 수 있는 오픈사이언스(Open Science)라는 새로운 길을 개척하자"고 말했다.

오픈 사이언스는 공공 연구 성과물(출판물·데이터 등)을 개방·공유함으로써 이용자가 보다 쉽게 접근해 활용할 수 있도록 하고 과학 커뮤니티뿐만 아니라 사회와 기업에 편익을 제고하자는 움직임이다. 그는 KISTI가 걸어가고 있는 오픈 액세스(Open Access), 오픈 데이터(Open Data), 개방형 협력의 길이 연구의 대세를 이룰 것이라고 강조했다.

KISTI는 지난 1962년 한국과학기술정보센터(KORSTIC)로 출발해 지난 2001년 1월 옛 산업기술정보원(KINITI)과 옛 연구개발정보센터(KORDIC)가 통합하며 현재의 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으로 출범했다.

이날 기념식에서는 우수직원 44명과 우수부서 6개 부서에 포상을 수여했다. `KISIT 대상`에는 `데이터 중심의 실증적 생명의료 연구 기반 마련`의 공로를 인정받은 이민호 생명의료HPC연구센터장이 받았다. 김달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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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달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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