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롬초등학교 학생들이 학교 주변을 탐방하고 자체 제작한 안전지도를 살펴보고 있다. 사진=세종시교육청 제공
새롬초등학교 학생들이 학교 주변을 탐방하고 자체 제작한 안전지도를 살펴보고 있다. 사진=세종시교육청 제공
세종시교육청은 세종시청, 세종YWCA성인권상담센터, 세종경찰서와 함께 `아동안전지도`를 제작한다고 18일 밝혔다.

아동안전지도는 학생들이 유사시 도움을 받을 수 있는 안전지킴이집, CCTV설치 여부, 비상벨 등 안전한 곳을 확인하고, 유해시설과 사각지대 등 위험 지역과 위험요소를 학생들에게 인지시키기 위해 제작한다.

세종시교육청은 지도 제작 후 유관기관과의 협조를 통해 여러 위험 요소들을 제거하고 학생들의 안전한 등하굣길을 만들어 갈 계획이다.

이달부터 6월까지 새롬초 등 8개 학교 181명의 학생들이 교사와 경찰관, 지도제작 관련 전문가 등과 함께 지도제작 교육, 통학로 현장방문, 마을 주민 인터뷰 등을 통해 학교 주변 안전지도를 제작 할 계획이다.

새롬초 3학년 최윤서 학생은 "무심코 지나쳤던 신호등과 공사자재가 우리를 위험하게 만들고 다치게 할 것이라고 생각도 못했다"며 "앞으로 안전지도를 활용해 우리 주변에 위험한 곳을 잘 살펴보겠다"고 말했다.

세종시교육청은 앞으로도 어린이들의 통학로 안전을 위해 교통과 생활안전교육을 체계적으로 실시하고 통학로 상시 안전점검, 교통자원봉사자 지원, 유관기관과의 협조를 통한 안전시설물 보완 등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은현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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