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는 화재 등 대형 재난을 사전 예방하기 위해 기존 초고층 및 지하연계 복합건축물을 이달말까지 일제 점검한다고 18일 밝혔다.

50층 이상 초고층 아파트 8개동과 유동인구가 많은 도시철도역사 연계 복합건축물 5곳 등 총 13곳이 이번 점검 대상이다.

시는 △종합방재실 운영실태 △재난예방 및 피해경감계획 수립 여부 △총괄재난관리자의 겸직금지 및 의무교육 이수 여부 등을 살필 계획이다.

특히 비상연락망, 재난예방 및 피해경감 계획의 구축과 피난 안전구역 위치 선정 및 비치장비 실태 등을 중점 점검한다.

김우연 시 시민안전실장은 "이번 점검은 초고층 및 지하연계 복합건축물에 대한 선제적 재난예방에 역점을 뒀다"며 "재난대응 지원체계의 원할한 추진 및 예·경보시스템 구축을 통해 시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용민 기자

<저작권자ⓒ대전일보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저작권자 © 대전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