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테크노파크(원장 윤종언·이하 충남TP)가 충남의 미래 성장동력 확보에 역점 두고 여러 중·장기 사업을 추진한다.

18일 충남TP에 따르면 충남의 고유자원인 온천을 활용한 라이프-케어 융복합 신산업 창출을 위해 올해 천안시 성남면 천안종합휴양관광지 내에 `웰니스 스파 임상지원센터`를 구축한다. 임상지원센터는 웰니스 스파 체험관(822㎡), 스파 관련 제품 시생산 시설(655㎡) 등이 들어선다. 임상지원센터는 양·한방 기반의 스파 임상치료 시험시설 및 의약효능연구와 체험관을 운영하게 된다. 이를 위해 스파 인력 교육장비 18종 20대, 프로그램 개발장비 4종 14대, 시험생산시스템 16종 16대, 임상평가장비 44종 47대, 스파 체험장비 40종 90대를 갖춘다. 단국대 의학대학, 대전대 천안한방병원도 임상지원센터 기반 구축에 참여한다.

2019년까지 천안시 직산읍에는 웰에이징 소재개발 기술지원센터가 들어선다. 웰에이징 소재개발 기술지원센터는 전용공간(495㎡)을 확보해 유틸리티시스템 등 장비 17종 18대를 구축한다. 이를 토대로 기술지원센터는 천연물 건강식품 기본제형 생산을 위한 생산공정을 개발하고 식약청 인허가를 위한 임상 및 비임상시험, 제조생산분야 상품화 컨설팅을 맡는다.

충남의 대표 주력산업인 자동차부품산업의 고부가가치화로 미래성장동력을 견인하기 위해선 2018년까지 예산에 자동차고감성클러스터를 조성한다. 충남TP는 중앙정부 사업 수주로 아산과 천안에 각각 융·복합 디스플레이 소재부품 허브구축(180억 원), 이차전지 BMS산업육성을 위한 기반구축도 2020년과 2021년까지 추진한다. 예산에는 수소연료전지자동차 부품 실용화 및 산업육성 기반(708억 원)을 2021년까지 추진한다.

충남TP 윤종언 원장은 "충남의 미래 성장동력 확보를 위해 지역연고산업의 고부가가치화, 미래형 자동차부품산업 클러스터 구축, 국가 미래유망산업 선도에 힘을 쏟겠다"고 말했다. 윤평호 기자

<저작권자ⓒ대전일보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저작권자 © 대전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