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20일 `FIFA U-20 월드컵 코리아 2017`대회가 개막한다.

16일 U-20 월드컵 대전운영본부에 따르면 U-20 월드컵이 20일 개막을 앞두고 이날 대전에서 예선 경기를 치르는 독일, 베네수엘라 등 대표팀들이 적응훈련에 들어갔다.

훈련은 대전월드컵보조경기장, 한밭종합운동장, 덕암축구센터A·B 등 4개 구장에서 진행된다.

이번 U-20 월드컵은 20일부터 6월 11일까지 총 23일간 경기도 수원시, 전북 전주시, 인천시, 대전시, 충남 천안시, 제주도 등 6개 도시에서 열린다.

이번 대회에는 한국을 비롯 24개국이 참여해 52경기를 치른다. 24개국을 6개 조로 나눠 조별리그를 치른 뒤 각 조 1·2위 12개국과 3위 4개국 등 총 16개국이 토너먼트로 우승팀을 가린다.

개막식이 개최되는 20일 한국은 전주 월드컵경기장에서 조별리그를 치를 예정이다.

또한 대전에서는 20일과 23일, 28일 하루 2게임씩 예선 조별리그가 펼쳐진다.

U-20 월드컵 대전운영본부관계자는 "U-20 월드컵을 앞두고 유스프로그램, 기수단, 볼보이 등 경기 운영을 위한 준비가 한창이다"며 "오늘(16일)부터 대전에서 예선 경기를 치르는 팀들이 훈련을 시작했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대회는 FIFA(국제축구연맹) 주최 대회 중 월드컵에 이어 두번째로 큰 규모의 대회로 우리나라 단독으로 개최하는 축구대회로는 가장 큰 규모다. 김정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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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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