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천군 장항읍주민자치위원회 회원들이 스스로 예산을 모아 도로변 자투리땅에 자산홍 500그루를 심어 지역경관을 살리고 있다. 사진=서천군 제공
서천군 장항읍주민자치위원회 회원들이 스스로 예산을 모아 도로변 자투리땅에 자산홍 500그루를 심어 지역경관을 살리고 있다. 사진=서천군 제공
[서천]장항읍주민자치위원회(위원장 홍순경)는 아름다운 장항가꾸기 사업의 일환으로 최근 장항읍 신창리 자투리 땅에 쌈지공원을 조성,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장항읍주민자치위원 20여 명은 125만원 상당의 자산홍 500그루를 구입해 방치된 땅을 일구고 잡초를 제거하는 등 사전작업을 한 후 꽃나무를 심었다.

이번에 주민자치위원회에서 조성한 공원은 국립해양생물자원관 및 송림산림욕장으로 향하는 길목에 있어 타지역 관광객들도 많이 지나가는 곳이다.

주변 경관과 어울리는 수목을 식재해 꽃이 피는 공원이 조성되어 읍·민에게는 휴식공간을, 관광객에게는 볼거리를 제공할 전망이다.

홍순경 주민자치위원장은 "나무를 식재하는 것만큼 지속적으로 관리하는 것도 중요하다"며 "주민자치위원회가 앞장서 장항을 아름답게 가꾸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장항읍주민자치위원회에서는 앞으로도 자투리땅 공원 조성, 후망산 철쭉동산 만들기 등 아름다운 장항을 위해 다양한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최병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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