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령] 보령시가 시민과 관광객들과의 소통을 위해 운영중인 SNS(소셜네트워크) 서비스가 관광, 문화예술, 알찬 시정소식에 스토리까지 담아 큰 인기를 끌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시민들에게는 다양한 문화·예술 행사와 취업정보, 국·도·시정 홍보, 제도 변경 사항 등 생활 속 유익한 정보를 제공하는 한편, 관광객들에게는 주요 관광지 운영 일정과 숨겨진 명소 및 맛집 추천을 통해 글로벌 해양관광 명품도시 보령의 매력을 한 껏 발산하고 있다.

눈에 띄는 것은 지난해와 비교해 매체별 방문자 및 구독자수가 큰 폭으로 상승한 것이다.

블로그 방문자는 지난해 같은 기간(1-5월) 13만 1566명에서 3배 이상 증가한 43만 1403명으로 나타났고, 페이스북 구독자수도 1만 명에서 2만 2000여 명으로 2배 이상 늘어났다.

또 텍스트와 사진을 가미해 흥미를 유발하는 카드뉴스 형태인 포스트도 올해 첫 서비스를 개시한 이후 현재까지 10만 7000여 명이 방문했고, 팔로워의 경우 카카오스토리 315%(563명→1774명), 트위터 25%(2273명→2863명), 인스타그램 640%(213명→1373명)로 뚜렷한 증가세를 보였다.

인기 게시글로는 `주산 벚꽃길` 4만 6786회, `짚트랙` 3만 4008회,`대천해수욕장 스카이바이크` 2만 9648회, `3대 항구로 떠나는 꿀 맛 여행` 2만 2859회, 바다 갈라지는 현상인 `무창포 신비의 바닷길` 2만 369회, `무창포 주꾸미 축제` 2만 132회, 1박 2일 코스로 추천한 `보령 스티커 투어` 1만 8664회 등 관광분야의 인기가 높았다.

지난 4월에는 `보령 여행을 떠나고 싶은 친구 소환` 이라는 주제로 실시한 이벤트에서 7일간 1433명이 참여해 댓글 3377건, 공유 3514회를 기록해 높은 인기를 실감했다.

이는 남녀노소를 가리지 않고 대중의 눈높이에 맞춘 영상물과 콘텐츠 제작으로 시각적 효과의 극대화는 물론 스토리텔링 방식으로 이야기하며, 흥미까지 더해 대중의 폭발적인 참여와 반응을 이끌어냈다는 평가다.

여장현 문화공보실장은 "소셜미디어를 사계절 관광도시에 걸맞은 관광·문화·예술 등 다양한 아이템을 홍보하고 진한 감동과 소소한 재미를 나눌 수 있는 소통 공간의 장으로 운영해 왔다"며 "앞으로도 확장성에 감성적 공유까지 더한 알찬 내용으로 국민 여러분을 찾아 뵙겠다"고 말했다. 최의성 기자

<저작권자ⓒ대전일보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저작권자 © 대전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