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진]당진시는 지역 현안해소를 위해 중·장기적으로 국·도비 확보가 필요한 신규사업을 발굴하고 향후 추진계획을 점검하기 위한 보고회를 지난 16일 심병섭 부시장 주재로 개최했다.

지금까지 시는 내년도 정부예산 반영을 위한 사업들을 중심으로 국·도비 확보 계획을 수립하고 확보 활동을 추진해 왔지만 이날 보고회는 전부서장들이 참석한 가운데 당면 사업은 물론 중장기적으로 지역 현안사업 해소를 위해 필요한 사업들을 국가계획 반영과 공모사업 선정, 정부예산확보 등으로 분류해 발굴하고 향후 활동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는 중장기적인 신규사업의 발굴을 통해 현안사업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기 위한 기반을 마련하고, 타 자치단체보다 한 발 빠르게 국보 확보 활동을 벌이겠다는 당진시의 포석이 깔려 있다.

보고회에서는 복지, 관광, 경제, 건설 등 다양한 분야에서 모두 42개 사업이 신규사업으로 선정됐다.

주요 사업으로는 △솔뫼공설묘지 2단계 사업(총사업비 100억 원) △작은배 소하천 정비사업(총사업비 57억 원) △기업지원 거점공간 조성사업(총사업비 250억 원) △고품질 유통활성화 사업(총사업비 40억 원) △농촌중심지 활성화 사업(4개 면지역, 총사업비 260억 원) △도시활력증진지역개발사업(총사업비 60억 원) △버그내권 관광사업(총사업비 78억 원) △백석천 비점오염저감시설 설치(총사업비 100억 원) 등이다.

심병섭 부시장은 "사업발굴이 미진한 부서는 지속적으로 신규사업을 발굴해 지역 현안사업들의 국·도비가 확보돼 신속히 해결될 수 있도록 노력해 달라"며 "새정부가 출범했으니 정책방향을 면밀히 파악해 국·도비 확보에 전략적으로 대응해 달라"고 주문했다.

차진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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