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천군 군산시 행정협의회가 16일 서천군청에서 개최하고 유네스코 세계유산 등재 등 지역현안을 논의했다. 사진=서천군 제공
서천군 군산시 행정협의회가 16일 서천군청에서 개최하고 유네스코 세계유산 등재 등 지역현안을 논의했다. 사진=서천군 제공
[서천]서천군과 군산시는 16일 서천군청 회의실에서 양 시·군 부서장 등 16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7년 제1차 서천군-군산시 행정협의회`를 개최했다.

이날 회의는 양 시군의 상생 협력을 위한 △사회복지 역량 강화, △서남해안 갯벌 유네스코 세계유산 등재 협력 △서천군-군산시 지역생산품 교차 홍보 추진 등 공동 협력 안건 3건을 심의 의결했다.

사회복지 역량 강화는 양 시·군 간의 사회복지역량 강화를 통해 상호 복지정책 정보교환 및 정부부처 사업 공동 대응으로 양 지역의 사회복지 안전망을 강화하자는 차원에서 결정됐다.

또한 천혜의 자연유산인 `서남해안 갯벌`의 우수성과 가치에 대한 심층적인 연구와 체계적인 보존관리 노력을 기울여 서천군의 자원인 유부도 갯벌을 유네스코 세계유산으로 등재될 수 있도록 양 지자체가 협력하여 국제관광 명소화로 거듭날 수 있도록 협의했다.

양 시군의 지역생산품을 행정협의회 개최일에 방문 홍보키로 하고 이날 서천-군산 상생 협력 차원으로 한국지엠 군산공장 생산 차량 전시홍보 및 무상점검 행사를 진행했다.

노박래 군수는 "행정협의회가 재개된 지 벌써 3년째로 문화예술, 체육, 농업, 지역축제 등 다방면에서 소기의 성과를 거둬가고 있다"며 "앞으로 동백대교 개통을 앞두고 두 자치단체 간의 활발한 인적·물적 교류와 소통으로 상생해 나가자"고 밝혔다.

최병용 기자

<저작권자ⓒ대전일보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저작권자 © 대전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