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천]진천군은 2030년 진천군기본계획이 충북도 도시계획위원회 심의를 거쳐 계획인구 15만 명으로 최종 승인됐다고 16일 밝혔다.

진천군기본계획은 진천군의 미래상과 도시의 장기적 발전방안을 제시하는 법정 최상위 계획으로, 공간계획을 포함한 모든 계획과 정책수립의 기본방향을 결정하는 장기적인 도시발전 로드맵이다.

이번에 승인된 군 기본계획에는 당초 2025년 기본계획의 계획인구 보다 2만 9000명이 증가한 인구 15만 명을 2030년께 달성할 것으로 내다봤다.

현재 진천군 인구 7만 5000명에 혁신도시 개발사업으로 3만 명, 교성·성석지구 도시개발로 2만 명, 이월면 스마트시티 조성사업으로 3만 명의 인구증가를 예상해 진천시 승격의 전망을 밝게 했다.

또 계획인구 및 각종 도시지표 분석을 통한 시가화예정용지는 총 17.336㎢로 충청북도 도시계획위원회 심의를 통과해 각종 도시개발계획의 성공적 추진이 기대된다.

이밖에도 교통·물류 등 기반시설 계획, 토지이용계획, 환경관리계획, 경관 및 미관계획, 공원 및 녹지계획 등에 대한 광범위한 계획이 담겼다.

군은 계획수립을 위해 지난 2015년 4월 수립용역에 착수, 주민공청회와 관련기관 협의 등의 절차를 거쳤다.

송기섭 진천군수는 "2030년 진천군기본계획은 무섭게 성장하고 있는 진천군의 각종 경제·사회 지표들을 반영해 작성됐다"며 "세부 계획의 철저한 추진을 진천시 승격 시기를 앞당길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김진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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