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평]증평군은 이달초 황금연휴기간동안 좌구산휴양랜드 방문객이 1만5000여 명을 넘어서는 등 중부권 최고의 휴양지임을 다시 한 번 입증했다고 16일 밝혔다.

군은 당초 연휴기간 동안 1만 명이 방문할 것으로 예상했다.

지난 3월 개장한 좌구산 줄타기는 200명 이상이 이용할 정도로 인기를 끌었다.

1.2km 5개 코스로 구성된 좌구산 줄타기는 타 지역에 있는 줄타기보다 길이는 길면서 가격이 저렴한 것이 장점이다.

356mm 국내최대 굴절망원경을 보유한 천문대 또한 1600명이 방문하는 인기코스였다.

이밖에도 오토캠핑장, 별천지 공원에도 가족단위 나들이객들로 붐볐다.

좌구산 휴양랜드가 인기를 얻고 이유는 편리한 교통과 주변에 볼거리 즐길거리가 많기 때문인 것으로 증평군은 분석하고 있다.

휴양랜드 인근 삼기저수지 등잔길, 바람소리길은 도시를 떠나 조용히 생각하며 걷기 좋은 산책길이다.

산악자전거 마니아를 위한 16km 구간의 MTB코스 또한 빼 놓을 수 없는 인기코스다.

현재 조성중인 길이 230m ,높이 40m의 좌구산 보도 현수교도 보는 것만으로도 감탄을 자아냈다.

연간 30여만 명이 방문하는 휴양랜드에는 이달 초 까지 총 10만 명이 다녀갔다.

군은 이런 추세라면 올해는 30만 명을 넘어설 것으로 보고 있다.

군 관계자는 "앞으로도 다양한 프로그램 개발 및 시설도입, 안전관리 및 위생관리를 통해 즐겁고 안전한 휴양시설이 되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김진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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