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진](사)기지시줄다리기보존회(보존회장 안본환)는 오는 20일 올해 첫 생생문화재 행사를 기지시줄다리기박물관에서 20가족을 대상으로 진행한다고 15일 밝혔다.

문화재청 공모사업인 생생문화재는 각 지역의 우수 문화재를 발굴하고 그 안에 담긴 다양한 이야기와 의미들을 문화 콘텐츠로 활용해 살아 숨쉬는 공간으로 재창조하기 위한 역사체험 프로그램이다.

당진에서는 지난 2013년부터 올해까지 5년째 이어오고 있다.

올해 첫 생생문화재는 `의여차! 흥겨운 줄다리기, 우리의 세시풍속`이라는 주제로 우리민족 고유의 풍속인 `단오`를 진행한다.

프로그램은 오전 10시 등록을 시작으로 줄다리기 동영상 시청과 체험지 풀이, 전시실 관람을 비롯해 작명루 만들기와 천연염색, 창포물 머리감기, 잔줄, 동아줄 만들기 등 기지시줄다리기와 단오를 주제로 한 다양한 체험프로그램이 이어진다.

특히 천염염색과 장명루만들기, 창포물 머리감기, 기지시줄다리기 만들기는 스탬프 투어 형태로 진행해 스탬프를 다 채운 참여 가족에게는 수료증도 전달된다.

보존회는 20일 첫 운영을 시작으로 다양한 세시풍속을 체험할 수 있도록 매월 1회 토요일 기지시줄다리기박물관에서 생생문화재를 진행할 계획이며, 1박2일 캠프 등 프로그램도 다양화할 계획이다.

차진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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