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선화동 주택재개발사업 조감도.
대전 선화동 주택재개발사업 조감도.
대전 선화동 339-55번지 일대 주택재개발사업이 대전시 건축위원회에서 심의가 의결돼 사업추진에 탄력을 받고 있다.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된 다우건설(주)측은 "최근 선화동 주택재개발 사업시행인가총회에서 단독시공을 하기로 확정됐다"며 "내년 하반기 착공해 2021년 6월에 완공될 전망"이라고 밝혔다.

선화동 재개발사업은 지하 3층, 지상 25층 공동주택으로 총 997세대가 공급될 예정이다. 39A, 59A, 59B, 74A, 74B, 84A, 84T 총 7가지 타입으로 최근 인기 있는 중소형평형으로 이뤄져 수요자들의 관심을 끌 전망이다. 전세대 남향위주 배치 및 최신 시스템으로 완비된 스마트아파트로 총 997세대 중 50세대는 임대 예정이다.

분양 시기는 사업시행인가와 관리처분인가, 이주 및 철거 등 절차를 고려할 때 내년 하반기로 예상된다.

재개발사업 부지는 도시철도 1호선 오룡역과 신설예정 트램방식의 도시철도2호선 서대전네거리역(1호선 환승)이 가깝고, 도보거리에 중앙초등학교, 서대전초등학교, 충남여중·고, 호수돈여중·고 등 학군을 갖추고 있다. 홈플러스 문화점과 CGV, 세이백화점, 대전성모병원 등과도 가깝워 우수한 생활편의시설도 갖췄다.

대전 지역건설업체가 주택재개발사업에 참여하는 건 상당히 이례적인 일이다. 지역업체인 다우건설(주)가 단독시공하게 되면서 이번 사업은 선화·용두지구 도시재정비 촉진계획에 따라 용적률 5% 인센티브가 적용된다.

다우건설(주) 전문수 회장은 "2010년 사업시행 인가로부터 실패를 거듭하다가 마침내 사업자를 확정하게 됐다"며 "철저한 품질관리와 완벽한 시공능력을 바탕으로 최고의 명품아파트를 건설해 중구의 랜드마크로서 선화동 발전의 시발점이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1999년 창립한 다우건설(주)는 둔산동 갤러리빌1차 사업을 시작으로 아파트, 주상복합, 도시형생활주택, 복합상가 등을 전문으로 시행, 시공하는 종합건설회사다. 주요사업은 개발사업, 건설사업, 토목사업, 임대사업으로 아파트 브랜드인 갤러리휴리움, 소형주택 및 도시형생활주택의 브랜드 갤러리빌, 주상복합 브랜드 갤러리밸류시티, 상가브랜드인 갤러리프라자 등 4개의 브랜드를 사용하고 있다. 주택조합사업을 기반으로 앞으로 재건축, 재개발, 뉴스테이 등 주택사업영역을 다각화할 계획이다. 이용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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