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가정의 달 황금연휴를 맞은 어린이들이 칠갑산천문대에서 마련한 특별프로그램 이벤트에 참가해 즐거운 하루를 보내고 있다.사진=청양군 제공
5월 가정의 달 황금연휴를 맞은 어린이들이 칠갑산천문대에서 마련한 특별프로그램 이벤트에 참가해 즐거운 하루를 보내고 있다.사진=청양군 제공
[청양]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청양군 칠갑산천문대가 지난 5-6일 개최한 특별프로그램이 성황리에 마쳤다.

이번 행사는 석가탄신일, 어린이날, 어버이날이 인접한 가정의 달 황금연휴를 맞아 인근지역 주민들을 비롯해 전국 각지에서 모여든 1000여명의 가족 관람객들로 인산인해를 이뤘다.

어린이뿐만 아니라 어른들까지 동심의 세계로 빠지게 한 사랑의 풍선 나눔, 남녀노소 온 가족이 참여해 잊지 못 할 추억을 남기는 특별 체험부스, 청명한 칠갑산 하늘아래서 목성과 달을 비롯한 봄철 천체를 관측하는 `야간 천체 관측` 등이 큰 호응을 얻었다.

또한 봄꽃의 늦은 개화시기와 맞물려 칠갑산의 멋진 자연경관이 참여자들에게 좋은 추억을 남겨주며 행사를 더욱 빛냈다.

국내 최대급 크기의 304mm 굴절망원경과 동급 천문대 최초로 5채널 레이저 프로젝트 시스템으로 새 단장한 천체투영실을 갖춘 칠갑산 천문대는 선명한 별 관측과 최고급 화질의 영상 관람이 가능해 일반인뿐만 아니라 전문가의 발길이 꾸준히 이어지고 있다.

칠갑산천문대 관계자는 "앞으로 다양한 행사와 프로그램 개발을 통해 관광객들이 아름다운 추억을 만들 수 있게 더욱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박대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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