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충청도교육청이 지방공무원 노조와 합동으로 농촌봉사활동을 벌인다.

도교육청과 충청북도교육청공무원노동조합은 봉사를 희망하는 관리자 공무원과 조합원들을 모아 오는 11월까지 농촌봉사와 사랑의 연탄나누기 봉사를 펼칠 계획이다.

이들은 우선 5월 농번기에 두 차례에 걸쳐 청주시 청원구 미원면에 있는 사과농장과 복숭아농장을 찾아 과실수에 꽃을 솎아내는 봉사활동을 한다.

7월에는 상당공원에서 무료급식 봉사를, 8월에는 무심천 일대 자연정화봉사를, 9월과 10월에는 농촌봉사, 11월에는 사랑의 연탄나누기 봉사를 진행한다.

특히 봉사를 받는 단체나 농가가 신경 쓰지 않도록 도교육청과 충북교육노조는 식사와 음료를 자체적으로 준비해간다는 방침이다.

도 교육청 관계자는 "봉사활동은 건전한 노사관계문화와 봉사하는 공무원 문화 확산을 위해 실시한다"고 말했다.

김대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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