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년을 기준으로 볼 때 우리나라에서는 약 4360만 명 이상이 인터넷을 이용하고 있으며 이러닝 산업에 종사하고 있는 사업체 수는 2015년 기준으로 1765개에 2만 7056명이 종사하고 총 매출액은 3조 4851억 원에 달한다고 한다.
이러닝 산업은 크게 3가지 분야로 나누어 볼 수 있는데 가장 기본이 되는 솔루션을 개발하는 것과 여기에 실을 콘텐츠를 개발하는 것이 있고 이를 활용하여 온라인상에서 실제로 교육활동을 하는 서비스 분야가 있다. 물론 솔루션을 개발한 사람이 서비스 활동을 할 수 있고 콘텐츠를 개발한 사람이 서비스업을 겸할 수도 있다. 현재 콘텐츠를 개발한 사람이 서비스업을 겸하는 비율이 가장 높다. 그런데 이러닝이 교육활동이라는 것을 생각할 때 교육과 관련한 서비스업이 가장 중요한 부분이라 하겠으며 콘텐츠나 솔루션 개발은 그 다음이라 할 수 있다. 2015년 기준으로 보면 실제로 서비스 분야 매출액이 2조 4490억 원으로 이러닝 산업 중에서 가장 많다. 그 다음으로는 콘텐츠 분야인데 매출액은 서비스 분야에 비하여 크게 적은 6890억 원 정도이다. 하지만 종사자 수는 서비스업 분야 종사자 수와 비슷할 정도로 많다. 그만큼 이러닝 산업에 있어서 교육서비스가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고 할 수 있다.
이러한 이러닝은 그 시장성과 수요 및 효율성에도 불구하고 아직 학교 교육활동을 대체하지는 못하고 있으며 학교 학습 활동의 보조자로서 역할을 하고 있다. 자유로운 시간대에 거리에 상관없이 자신이 원하는 공부를 할 수 있지만 교사와 원활한 소통 및 질의 평가 상의 불편함은 이러닝이 기술적으로 극복해야 할 과제라 하겠다.
오늘날 이러닝 교육산업 중에서 개인을 상대로 하는 서비스 시장이 1조 5778억 원으로 가장 많으며 다음으로는 기업 내부 교육 및 고객 서비스 차원의 홍보 교육 시장이 1조 4498억 원으로 높다. 반면에 교육기관을 대상으로 하는 교육서비스가 가장 시장이 작다.
아직까지 이러닝과 관련 있는 국가자격제도는 없으며 인터넷이나 컴퓨터 등 정보통신과 관련한 지식과 기술이 있으면 일하기에 아주 유리하다. 대학에서 교육공학을 공부하면 콘텐츠 개발이나 시스템 개발 및 운용에 있어서 주도적인 역할을 할 수 있다.
이러닝 교육자의 경제적 수입은 활동하는 분야나 역할에 따라 많이 다르지만 한국직업정보시스템 자료에 의하면 평균 3949만 원 정도의 연봉을 받으며 직업 만족도도 무난한 것으로 나타났다. 윤세환 청소년 라이프 디자인센터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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