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허법원 대전지역 내 설치와 관련해 지역사회의 움직임이 활발한 가운데 1997년 5월 7일 특허청장은 대전을 찾아 특허법원이 대전에 설치돼야 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또 지역에서는 오창과학산업단지, 안면-보령간 연육교 등 대규모 사업 추진이 한창이었다. 중부권 첨단산업기지 역할을 하게될 오창과학산업단지 기공식이 1997년 5월 7일 충북 청원군 오창면 일원에서 열렸다. 이 사업은 2001년까지 사업비 5900억 원을 투입해 전기 전자 및 정보, 정밀기계 등 첨단업종을 유치하는 것이다. 1997년 5월 12일 아산시는 1999년까지 사업비 400억 원 상당을 투입해 북부외곽도로, 방축로, 용화지구택지개발사업 간선진입도로, 중부간선도로 등 남·북 순환체계가 가능한 4개노선의 신규도로망을 구축하겠다고 밝혔다. 1997년 5월 19일자 대전일보는 충남도 현안사업인 안면-보령간 연육교 건설사업에 대해 다뤘다. 안면도국제관광지와 태안해안국립공원, 대천해수욕장을 연결해 서해안관광벨트를 형성하고 도서주민의 교통편익을 해소할 수 있어 지역사회의 관심이 집중됐다.
이외 1997년 5월 12일 북한 주민 2가족 14명이 귀순했다. 김정원 기자
<저작권자ⓒ대전일보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