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우 충남도의회 의장은 지난 4일 충남 공주시 계룡면사무소에 마련된 사전투표소를 찾아 소중한 한 표를 행사했다. 사진=충남도의회 제공
윤석우 충남도의회 의장은 지난 4일 충남 공주시 계룡면사무소에 마련된 사전투표소를 찾아 소중한 한 표를 행사했다. 사진=충남도의회 제공
유권자 4명 중 1명이 5·9 `장미대선` 사전투표에 참여 소중한 권리행사를 한 가운데 내포신도시 관가 주요 기관장들도 사전투표를 통해 투표열기를 이어갔다.

7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지난 4-5일 진행된 제19대 대통령 선거 사전투표의 최종 투표율은 26.06%로 1107만2310명이 본 투표일에 앞서 미리 `한 표`의 권리를 행사했다.

충남은 24.18%의 투표율을 기록 전국 평균과 비슷한 수준을 유지했다.

이처럼 충남도민이 이번 대선에 갖는 높은 관심을 반영하듯 내포 관가 기관장들도 일제히 사전투표에 참여 소중한 권리행사를 마쳤다.

우선 안희정 충남도지사는 부인 민주원씨와 함께 사전투표 첫날인 지난 4일 도청인근에 위치한 홍성군 홍북면주민자치센터에서 투표를 실시했다.

이 자리에서 안 지사는 지역 주민, 투표소 종사자 등과 인사를 나눈 뒤 "민주주의의 새로운 미래는 투표를 통해 선택된다"며 "투표를 통해 새로운 대한민국 선택하고 만들어 주시기 바란다"고 도민 모두가 소중한 권리를 행사해 줄 것을 당부했다.

윤석우 충남도의회 의장도 이날 공주시 계룡면사무소에 마련된 사전투표소를 찾아 소중한 한 표를 행사했다.

윤 의장은 "대한민국 제19대 대통령을 선출하는 이번 선거는 국민의 권리를 행사하는 선거인만큼 전 도민이 투표에 참여해 국민의 주권을 행사하길 바란다"고 투표참여를 독려했다.

김지철 충남도교육감도 지난 4일 안 지사와 같은 장소에서 사전투표의 열기를 이어갔다.

김 교육감은 "사전 투표를 통해 국민의 권리행사를 하는 것을 도내 교육가족에게 보여주고 싶었다"며 "도민 모두가 이번 대선에서 소중한 주권을 행사하기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재원 충남지방경찰청장의 경우 선거일인 9일이 `갑`호 비상근무 체제로 전환되는 만큼 일찌감치 투표를 마쳤다.

김 청장은 "본선거 날 갑호 비상에 대비하기 위해 지난 4일 홍성군 홍북면사무소에서 사전투표를 진행했다"며 "투표당일 비상근무체계를 유지 개표가 마무리 될 때까지 선거 치안 확보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맹태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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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희정 충남지사가 지난 4일 부인 민주원씨와 함께 충남 홍성군에 설치된 사전투표소에서 소중한 한 표를 행사하고 있다. 사진=충남도 제공
안희정 충남지사가 지난 4일 부인 민주원씨와 함께 충남 홍성군에 설치된 사전투표소에서 소중한 한 표를 행사하고 있다. 사진=충남도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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