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현대아웃렛 사업이 재추진되면서 일대에 건립되는 오피스텔이 새로운 투자처로 주목 받고 있는 것. 부동산 시장에서 초대형 아웃렛은 개발호재로 손꼽히는 만큼 분양성패에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3일 지역 부동산 업계에 따르면 대전시가 최근 ㈜현대백화점의 대덕테크노밸리 용산동 관광휴양시설용지에 대한 세부개발계획 제안서에 대한 검토 및 행정절차를 진행키로 결정하면서 분양 문의가 잇따르고 있다.
현재 현대아웃렛 개발 인근지역에서 분양이 진행 중인 오피스텔은 `디티비안S`와 `메종 드 세이` 등이다.
한국토지신탁이 공급하는 디티비안S는 관평동 대덕테크노밸리 네거리 인근에 들어서며, 대지면적 3746㎡ 규모로 지하 4층, 지상 21층이다. 오피스텔 275실과 상가 75호로 구성됐다.
테크노밸리 네거리 코너에 위치해 간판노출이 뛰어나며, 사업지 배후로 먹자골목이 활성화 돼 주야로 유동인구 많다. 또한 현대아울렛 부지(600m)와 인접해 쇼핑 및 문화여가시설을 가깝고 편리하게 이용 가능할 수 있다는 장점을 지니고 있다. 특히 대덕테크노밸리 기업 종사자들에 대한 수요가 풍부하며, 세종시와 대덕테크노밸리를 연결하는 왕복 6차로 개통으로 접근성이 높아졌다. 디티비안S의 현재 상가 분양률은 96%, 오피스텔은 75%를 넘어섰다.
디티비안S 분양팀 관계자는 "상가 분양 마감을 앞둔 상황에서도 수요자들의 문의가 잇따르고 있는 상황"이라며 "오피스텔의 경우도 현대아웃렛 재추진 소식이 전해지면서 관련 문의가 점점 늘고 있다"고 말했다.
㈜세이디에스(백화점 세이)가 관평동에 공급하는 메종 드 세이는 대지면적 7600㎡ 규모로 지하 4층, 지상 10층 규모다. 오피스텔 584실과 상가 104호로 구성됐다.
메종 드 세이는 풍부한 배후수요 때문에 투자가치와 주거가치 모든 면에서 인정을 받고 있다. 오피스텔의 경우 계약금 10%(VAT 제외)를 제외 한 금액을 계약시점부터 공사완료 시점까지 연 4%의 계약금 보장제도를 내세우고 있다.
또한 입주 후에도 임대를 맞춰주는 서비스를 도입해 분양자의 만족도를 높였다. 상업시설은 분양금 4%를 보장해주는 임대 수익률 보장제도를 진행하고 있어 입주 후 공실 위험부담이 없다. 최근 모델하우스 오픈 5일간 2만 5000여 명이 몰리면서 뜨거운 열기를 보였다.
부동산 전문가들은 관평동 일대 오피스텔이 수익형 상품으로 주목받고 있다는 평이다.
업계 관계자는 "최근 수익형 상품은 분양시장에서 개발호재 및 입지 여건 등과 함께 오피스텔 선택의 주요 기준으로 자리잡고 있다"면서 "특히 현대아웃렛 사업이 추진되는 일대의 오피스텔은 수요층이 대거 몰려 향후 투자가치에 관심이 쏠린다"고 말했다. 강대묵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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