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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총독부 철거한 자리 '통일염원' 터 닦았다

2017-05-02기사 편집 2017-05-02 17:46: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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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물관은 살아있다] 산 역사교육의 장, 독립기념관 야외전시장

첨부사진1독립기념관 서쪽 야외에는 조선총독부 부재 전시공원이 있다. 사진=독립기념관 제공
독립기념관은 전체 부지면적이 120만 평에 이른다. 광활한 부지에 자리한 독립기념관은 건축물 자체가 하나의 전시물이다. 독립기념관 본관인 겨레의 집은 수덕사 대웅전을 본떠 맞배지붕 형태로 건축됐다. 높이 45m, 길이가 126m, 폭이 68m로 전통 목조건물 양식으로는 중국의 천안문보다 커 동양에서 제일 큰 건물로 꼽힌다.

독립기념관 서쪽 야외에는 조선총독부 부재 전시공원이 있다. 조선총독부 부재 전시공원은 광복 50주년인 1995년 민족정기를 바로 세우기 위해 조선총독부 건물이던 옛 중앙청을 헐고 남은 첨탑부분과 석재들을 따로 모아 조성했다. 독립기념관 동쪽에는 통일염원의 동산이 있다. 통일의 종이 자리한 통일염원의 동산에서는 통일을 기원하며 국민들이 벽돌 하나하나를 기증해 쌓아 올린 벽도 만날 수 있다. 청소년 이상 단체 20인 이상 신청시 통일의 종 타종도 신청할 수 있다.

독립기념관 위쪽에는 애국지사들의 희생과 헌신을 기리고 겨레의 번영을 다짐하는 추모의 자리가 있다. 엄숙한 장소이면서도 올라가는 105계단 양쪽으로 소나무와 철쭉이 잘 어우러져 아름다운 경관을 연출한다.

독립기념관 곳곳에 세워진 김구, 김좌진, 이동녕, 안중근, 신채호, 전봉준 등 독립운동가들이 어록비를 찾아보는 것도 기념관 관람의 의미를 배가시킨다. 걷기가 힘에 부친다면 독립기념관 입구 옆이나 겨레의 집 앞에서 독립기념관 주요 관람지를 순회하는 태극열차를 탑승하는 것도 색다른 재미다.

독립기념관은 사계절 빼어난 풍경을 자랑 한다. 단풍나무 숲길은 설악산 단풍 보다 아름답다는 평도 받는다. 봄, 여름에도 각종 수목과 백련못의 황금잉어들이 관람객들을 반긴다. 윤평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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