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AIST 인문사회과학연구센터는 오는 11일부터 다음달 7일까지 매주 1회 `제19회 KAIST 시민인문강좌`를 연다.

1일 KAIST에 따르면 대전 시민 등 지역주민들과 유대를 강화하고 인문학적 소양과 문학에 대한 관심을 높이기 위해 KAIST가 지난 2012년 4월부터 시작한 이 시민인문강좌는 연중 4차례 개최된다. 그동안 매회 100여 명에 가까운 시민들이 수강을 신청하고 참석할 정도로 많은 관심을 받는 일반인 대상 특강 프로그램이다.

신청은 5일까지 인문사회과학부 홈페이지(http://hss.kaist.ac.kr)로 하면 되며, 대전 시민이면 누구나 무료로 참여 가능하다.

변화하는 시기에 새로운 경제·산업의 패러다임을 찾아서라는 주제로 열리는 이번 시민인문강좌는 인문학 위주로 진행해 온 기존 강연에서 한 걸음 더 나아가 △위기의 국내경제 상황을 진단하고 △제4차 산업혁명과 정보사회의 기술발전이 생활에 미치는 영향을 바탕으로, 새로운 경제·산업 패러다임을 모색하는 내용으로 프로그램을 구성했다.

김정훈 KAIST 인문사회과학부 학부장은 "우리나라는 다양한 경제·산업의 구조적 문제를 가지고 있는 반면, 해결책은 요원하다"며 "이번 강좌는 현재 우리나라의 경제상황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또 이를 통해 새로운 경제·산업의 패러다임을 다양한 관점에서 고민해볼 수 있는 의미 있는 시간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달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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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달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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