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중구는 1일 자원의 소중함과 재활용 실천분위기 확산을 위해 `재사용 가능물품 수집의 날`행사를 10월까지 전개한다고 밝혔다.

구는 각 동 주민센터 및 자생단체와 연계해 분기별 1회씩 헌 옷, 신발 등 재사용 가능물품 수집의 날을 운영한다.

구는 학교에서 수집된 물품을 관할 동 주민센터에 전달해 동 자체적으로 수집한 물품과 함께 벼룩시장 등에서 판매한 후 판매수익금을 소외계층을 위한 이웃돕기에 활용하도록 하고 있다.

구는 지난 14일과 28일 버드내초등학교와 서대전초등학교에서 학생들이 가져온 재사용이 가능한 헌 옷과 가방, 책, 신발 등 800여㎏을 수집했으며, 수집된 물품을 관할 동 주민센터에 전달했다.

구는 재사용 가능물품 수집의 날 행사를 2015년부터 추진하고 있으며 지난 2년간 총 9400여㎏의 물품을 수집했으며, 판매수익금을 어려운 이웃과 나눴다.

박용갑 청장은 "나에게는 필요 없게 된 물건이지만 누군가에게는 유용하게 사용될 수도 있을 뿐만 아니라 자원재활용 측면에서도 중요하다"며 "많은 주민들과 학교에서 적극적인 참여가 있길 희망한다"고 말했다.김정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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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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