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인승(오른쪽) 다울영농조합법인 대표가 농장을 방문한 이완섭 서산시장에게 엄나무 순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사진=다울영농조합법인 제공
정인승(오른쪽) 다울영농조합법인 대표가 농장을 방문한 이완섭 서산시장에게 엄나무 순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사진=다울영농조합법인 제공
[서산]전국 생산량의 70%를 차지하는 서산시 성연면 다울영농조합법인(대표 정인승)이 `귀족나물`이라 불리는 엄나무순 수확에 한창이다.

엄나무순은 맛이 독특하고 향이 좋아서 많은 애호가들이 찾고 있으며, 약효가 좋아 약재로도 많이 사용되고 있다.

이 지역은 1990년부터 엄나무를 재배하기 시작했다. 현재 재배 면적이 100ha에 달하며, 생산량은 국내 전체의 70%를 차지한다.

이곳에서는 현재 국내 엄나무 생산량의 70%를 차지하는 최대 생산지로 연간 엄나무순 10t과, 줄기 150t을 생산해 연 매출이 20억 원에 이른다.

정인승 다울영농조합법인 대표는 "엄나무 줄기와 순이 관절염이나 신경통, 비염 등에 탁월한 효능이 있는 것으로 알려지면서 농가소득 증대에 한몫을 하고 있다"며 "재배단지를 새롭게 단장해 가공은 물론 관광까지 아우르는 종합산업으로 발전시킬 계획"이라고 말했다. 정관희 기자

<저작권자ⓒ대전일보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서산시 성연면 다울영농조합법인에서 아낙들이 갓 채취한 엄나무 순을 분류하고 있다. 사진=다울영농조합법인 제공
서산시 성연면 다울영농조합법인에서 아낙들이 갓 채취한 엄나무 순을 분류하고 있다. 사진=다울영농조합법인 제공

저작권자 © 대전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