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진]당진시가 재난 발생에 효율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재난관리자원의 체계적인 관리에 나섰다.

이를 위해 시는 재해 발생 시 신속한 자재와 장비의 지원 및 체계적인 자원관리를 목표로 `2018년도 재난관리자원 비축·관리계획`을 수립한다.

재난관리자원 비축·관리계획은 재해의 유형별 재난발생 건수와 피해규모를 분석해 위험성이 높은 재해를 사전에 분류하고 그에 따라 확보해야 할 자원을 파악하는 작업으로, 재해예방사업을 위한 기초 자료를 마련하는 과정이다.

시는 본격적인 계획 수립에 앞서 이달 한 달 동안 `재난관리자원의 공동 활용 기준`에 따라 시청 각 실과와 읍·면·동을 비롯한 유관기관을 대상으로 재난관리자원 181종에 대한 현황과 관리 실태를 조사해 발생 위험이 높은 재해유형을 분석할 방침이다.

또한 분석 결과를 바탕으로 향후 확보해야 할 자원에 대한 파악과 더불어 비축장소도 함께 검토해 이달 말까지 계획 수립을 마무리 할 계획이다.

계획 수립이 마무리 되면 소요자원과 인력이 신속히 확보될 수 있도록 관련부서와 단체에 통보하고 재난관리자원공동활용시스템을 현행화 해 체계적인 관리에 나선다.

시 관계자는 "재해 문제는 시민의 생명과 재산피해와 직결되는 만큼 재난 상황 시 실질적인 수습 복구에 필요한 자원이 적기에 동원될 수 있도록 내실 있는 계획을 수립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달 21일 기준 당진시 관내에 보관·관리하고 있는 재난관리자원은 장비 30종 129대, 자재 9종 9032점, 인력 8개 단체 1165명이다.

차진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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