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청주시가 올해 말 완공을 목표로 추진중인 고도정수처리시설 사업 등 안정적인 수돗물 공급을 위한 각종 사업이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고 1일 밝혔다.

시가 2015년부터 추진해 온 고도정수처리시설이 올해 말 완공을 목표로 순조롭게 추진되고 있다.

이 사업이 완료되면 여름철 녹조 발생으로 인한 원수 수질의 영향을 받지 않는 명실상부 중부권 최고 품질의 수돗물을 생산·공급할 것으로 시는 기대하고 있다.

시는 안정적인 수돗물 공급을 위한 배수체계 정비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방서지구와 동남지구 택지개발로 물수요가 예상되는 남부권 수돗물 공급을 위한 지북배수지(2만t 규모)가 올 6월 착공, 2019년 말 준공을 목표로 추진된다.

또 북부권 개발수요에 대응하기위해 율량배수지(1만t 규모)의 추가 증설을 2019년 말까지 완료해 테크노폴리스, 밀레니엄타운, 내수지역의 물 수요에도 대처할 수 있는 배수체계를 정비한다.

이와 함께 대규모 관로 파손 시 수자원공사로부터 안정적인 급수가 가능하도록 가압장을 설치 완료해 안정적인 수돗물 공급체계를 확보했다.

단수사고 시 당일 복구체계 및 수돗물 긴급 공급체계도 구축했다.

시는 또 청주테크노폴리스 산업단지 내 SK하이닉스(주) 청주공장 건설 후 필요한 대규모 공업용수를 공급하기 위해 공업용수관로 부설기간을 최대한 단축해 공장건축 완료 이전에 공장가동에 필수적인 공업용수 공급이 가능하도록 만전을 기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시민들에게 안정적인 수돗물을 공급하기 위해 배수체계 정비, 관로 파손시 당일 복구체계 구축, 생활용수 급수구역 확대공급 등의 사업이 원활하게 추진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김진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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