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령시보건소가 지난 4월 한 달 동안 마을을 순회하며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자실예방교육을 실시했다. 사진=보령시 제공
보령시보건소가 지난 4월 한 달 동안 마을을 순회하며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자실예방교육을 실시했다. 사진=보령시 제공
[보령] 보령시보건소가 생명존중 문화 확산으로 어르신들이 건강하고 행복한 노년기를 보낼 수 있도록 장려하기 위해 4월 한 달 간 추진한 `생명사랑 자살예방`교육이 큰 호응을 얻으며 성공적으로 마무리 됐다.

시 보건소는 지난 4월 5일 주포면 마강1리 경로당을 시작으로 7개 경로당을 순회하며 200여 명의 어르신을 대상으로 생명사랑 자살예방 교육을 실시했으며, 이와 함께 우울증 검사, 건강체조 및 노래교실, 웃음치료, 보건교육 등 알찬 프로그램으로 운영해 어르신들의 우울감을 낮추는데 크게 기여했다.

특히 외로움과 절망, 불안과 고독, 기억력 감퇴 등의 어려움을 정서적으로 접근해 `마음의 감기`라 불리는 우울증의 예방을 위해 규칙적인 운동 습관과 음식물 섭취, 신체적 활동 강화 등의 올바른 생활습관 형성에도 최선을 다해 왔다.

김형곤 보건소장은 "환경과 신체적 영향에 따라 우울한 감정이 쌓여 결국 자살이라는 극단적인 선택이 발생하고 있다"며 "예방법 안내와 교육은 물론 심리적 지지를 받을 수 있는 친구와 이웃, 기관과의 지속적인 연계를 통해 절실한 생명의 소중함을 널리 알리는 다양한 사업을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최의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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