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내용은 세계적인 맥주 회사의 새로운 파일럿 광고이다. 하이네켄이 인터넷상에 올린 `분열된 세계:그리고 실험`이란 제목의 동영상은 벌써 조회수가 200만을 넘어섰다. 나와 다른 사람에 대해 무조건적으로 반대만을 해오던 사람들이 서로를 알아가면서 이해하고, 서로를 인정하는 모습을 통해 많은 사람들에게 메시지를 전달한다.
이 세상에는 다양한 생각을 갖고 있는 사람들이 살아간다. 가치관이 다른 사람들에 대해서 어떤 사람은 인정하기도, 또 어떤 사람은 부정하기도 한다. 심하면 나와 다른 생각을 하는 사람들을 손가락질하고, 적대시하기도 한다. 나와 다른 의견과 가치관을 갖고 있는 사람을 무시하고 적대시하는 게 옳은 일일까? 분열이 계속되면 그 조직은 성공할 수 없다. 서로를 믿고 함께 힘을 합치지 않는다면 어떤 조직도 살아남을 수 없다.
국가도 마찬가지다. 이념과 성향이 다른 많은 국민들이 한 곳을 바라보고 함께 걸어갈 수 있도록 하기 위해선 화합의 정신이 필요하다. 나와 다른 이념을 갖고 있는 사람을 설득하고 함께 힘을 모을 수 있도록 하기 위해선 국가의 리더가 중요하다. 20대 대통령선거에서 분열된 국민을 화합으로 한데 모을 수 있는 리더가 선택되길 기대해본다.
인상준 취재1부 차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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