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는 근로자의 날을 맞아 30일 대전평송청소년문화센터에서 근로자와 가족, 노사정 관계자, 시민 등 1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127주년 세계노동절 기념식와 근로자 가요제를 개최했다.

한국노총 대전지역본부 주관으로 개최된 이날 행사의 1부 세계노동절 기념식에서는 산업현장에서 지역산업발전에 헌신하고 노사협력 증진에 기여한 유공자 51명에게 정부포상과 대전시장을 비롯한 기관단체장의 표창장이 수여 됐다.

또 2부 근로자 가요제에는 각 사업장을 대표하는 근로자 10개팀이 열정을 발산했다.

가요제는 방송인 조영구의 사회로 인기가수 태진아, 한혜진, 문연주, 조승구, 조은성, 박예랑 출연 대중가요 히트곡 메들리로 펼쳐졌다. 국악한마당 축하공연과 경품추첨 시간도 가졌다.

권선택 시장은 "산업현장에서 구슬땀을 흘리고 계신 근로자 여러분께 감사의 말씀을 전하며, 이렇게 노사가 하나가 돼 화합함으로써 어려운 경제위기를 극복하고 흔들림 없이 맡은 바 직무를 충실히 한다면 가장 살기 좋은 도시 대전이 되리라 믿는다"고 말했다. 이용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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