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원춘 보령부시장이 지난 26일 고향의 강 사업 현장을 방문해 안전한 시공을 당부했다. 사진=보령시 제공
정원춘 보령부시장이 지난 26일 고향의 강 사업 현장을 방문해 안전한 시공을 당부했다. 사진=보령시 제공
[보령] 보령시 정원춘 부시장이 대단위 사업장 등 주민생활과 밀접한 주요사업장의 현장점검을 실시하며 안전하면서도 신속한 사업 추진을 당부했다.

정 부시장의 이번 점검은 해빙기가 지나고 본격적으로 공사 중인 주요사업장에 대해 관계공무원과 사업시행자로부터 추진 현황을 보고 받고 민원 해결책 등을 마련하기 위해 이뤄졌다.

지난 26일 대천1지구 우수저류시설과 대천천 고향의 강 사업을 시작으로 한내여중길-국도36호 공사현장, 27일 중앙시장 주차장조성 및 전통시장 현대화사업, 한내시장 화재피해 복구현장, 요트·족구·테니스장과 보령스포츠파크 조성 예정지 등을 둘러보는 강행군을 했다.

지난 2013년 착공한 대천1지구 우수저류시설은 국비 107억원 등 모두 211억원이 투입돼 2만 6000㎥의 우수·하수시설을 갖춰 국지성 집중호우시 주택 및 상가 피해예방으로 시민의 재산권 보호와 재해방지에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는 사업이다.

올해 마무리 되는 대천천 고향의 강 조성사업은 국비 125억원 등 모두 208억여 원이 투입돼 하천정비(5.6km), 친수 및 생태공간을 조성, 한내 인도교와 아치를 세운다.

오는 2019년 완료를 목표로 하는 한내여중길-국도 36호선 도시계획도로 개설공사는 168억원을 투입해 길이 1.48km, 폭 20m, 4차로 도로건설 중이고 현재 약 35%의 공정률을 보이고 있으며, 오는 하반기 입주 예정인 2개 단지 아파트와 기존 5개 단지 주민들의 원활한 통행을 지원할 것으로 보인다

정원춘 부시장은 "사업의 조속한 완료로 시민들의 불편사항이 해소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주길 바란다"며 "무엇보다도 사업 추진과정에서의 안전 확보에는 특별히 더 신경 써달라"고 당부했다.

또 전통시장을 방문하며 "전통시장 상인회의 건의사항을 적극 수용해 시민들이 쾌적한 환경에서 시장을 이용할 수 있도록 시설 개선에 힘써주고, 스포츠 허브도시 답게 생활체육시설 개선에도 최선을 다해 달라"고 말했다. 최의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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