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양]단양아로니아가공센터 동결건조 분말 가공실이 운영을 시작한다.

30일 군에 따르면 사업비 3억 5000만 원을 들여 만들어진 이 가공실은 동결건조기 외 8종의 가공설비를 갖췄다.

가공센터는 그동안 착즙제품 위주의 가공품을 생산해 왔으나, 동결건조 분말 가공실 운영을 시작으로 용기포장제품(30g, 50g), 스틱 포장제품(3g)의 생산이 가능해졌다.

`왕의 열매(Kings Berry)`로 알려진 아로니아는 장미과 낙엽 관목으로 `블랙초크베리`로도 불린다.

북아메리카 동부가 원산지이고 항산화 물질인 안토시아닌을 자연계 식물 가운데 가장 많이 함유한 것으로 알려졌다.

100g 당 안토시아닌 함량이 1480㎎으로 야생 블루베리(558㎎), 체리(400㎎), 라즈베리(365㎎), 아사이베리(320㎎), 오렌지(200㎎)보다 훨씬 많다.

단양 아로니아 제품은 매년 8억 원 이상의 매출을 올리고 있다.

군 관계자는 "아로니아 동결건조 분말가공실 가동으로 고부가가치 아로니아 가공품이 생산될 수 있게돼 농가의 소득 증대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이상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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