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진 최초 수목원인 삼선산 수목원 개장식이 지난 28일 김홍장 당진시장 등 시민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사진=당진시 제공
당진 최초 수목원인 삼선산 수목원 개장식이 지난 28일 김홍장 당진시장 등 시민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사진=당진시 제공
[당진]당진시민들에게 힐링을 선사하며 쾌적한 휴식공간이 되어줄 삼선산 수목원이 지난 14일 수목원 정식 등록을 마치고 28일 개장했다.

당진시 고대면 진관리 일원(고대면 삼선산수목원길 79) 20만6000㎡ 규모를 자랑하는 삼선산 수목원은 지난 2010년 첫 삽을 뜬 이후 7년 여 공사 끝에 지난해 조성이 마무리 됐다.

이곳에는 방문자센터와 온실, 암석원 등 21개의 테마원과 키즈꿈의 숲, 피크닉장, 생태연못, 전망대를 비롯해 휴게실과 수유실, 파고라 등의 다양한 편의시설도 갖추고 있다.

특히 총 1160종에 달하는 수목유전자원이 서식하며 계절별로 다양한 경관을 연출한다.

또한 숲 해설가와 함께 수목원 탐방이 가능해 이곳에서 서식하는 식물들에 대한 자세한 설명과 함께 맞춤형 탐방코스 안내도 받을 수 있다.

이와 더불어 숲 공예 등 다양한 산림프로그램 체험도 가능하다는 점은 삼선산 수목원의 또 다른 매력으로 꼽힌다.

삼선산 수목원 입장과 주차장 이용은 무료로 가능하며, 수목원에서 운영하는 프로그램 참여 신청은 전화☎041(350)4186-8로 문의하면 된다.

시 관계자는 "아직 수목원 내 나무들은 아직 어려 우거진 모습을 볼 수 없지만 아이들과 함께 해마다 꾸준히 찾는다면 아이들처럼 조금씩 커가는 나무를 느껴볼 수 있을 것"이라며 "다양한 체험도 가능한 만큼 많은 시민들께서 아이들과 함께 수목원에 종종 들러주셨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차진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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