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산]서산시가 가족단위 관광객 유치에 힘을 쏟고 있다.

시는 지난 29일부터 30일까지 1박 2일 동안 여행블로거 기자단 및 가족 30여 명을 초청한 가운데 봄꽃과 농어촌체험휴양마을을 주제로 팸투어를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팸투어는 인터넷과 SNS 등 온라인에 노출이 덜 된 아름다운 봄꽃관광지와 온가족이 체험할 수 있는 어촌체험휴양마을을 중심으로 진행됐다.

첫째 날에는 간월암, 간월도 유채꽃단지, 해미읍성 전통문화프로그램, 문수사 겹벚꽃터널을 관람했다. 이어 아이스플랜트농장에서 아이스플랜트 수확체험, 아이스플랜트 비누만들기 체험을 하고 초록꿈틀마을에서 숙박했다.

둘째 날은 잠홍저수지 둘레길을 트레킹하고 지곡중리어촌체험마을에서 감태초콜릿만들기와 깡통열차마을투어를 체험했으며 창작예술촌을 들러 전시회를 관람하기도 했다.

또 이들은 감태, 꽃게장, 지곡 중왕리 낙지요리 등의 서산지역의 다양한 향토음식을 즐기며 그 맛에 흠뻑 취했다.

이번에 진행된 팸투어 참여자들은 전문적으로 우리나라의 구석구석을 취재하고 후기를 블로그에 소개하는 여행블로거로 알려져 지역 관광자원 홍보효과를 톡톡히 볼 것으로 전망된다.

앞으로 시는 이번 팸투어에서 제시된 의견을 바탕으로 가족단위 관광상품 개발에 적극 나서는 한편, SNS 등을 통해 서산의 관광콘텐츠를 적극 홍보할 계획이다.

이상목 서산시 관광산업과장은 "서산시는 국내외 관광객을 유치하기 위해 맞춤형 관광상품 개발에 주력하고 있다"며 "앞으로 다양한 계층을 초청한 가운데 팸투어를 지속적으로 추진해 서산을 알려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정관희 기자

<저작권자ⓒ대전일보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저작권자 © 대전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