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천장야초등학교 저학년 학생들이 운동회에서 공 굴리기 경기를 실시하며 협동심을 키우고 있다. 사진=옥천장야초등학교 제공
옥천장야초등학교 저학년 학생들이 운동회에서 공 굴리기 경기를 실시하며 협동심을 키우고 있다. 사진=옥천장야초등학교 제공
[옥천]옥천장야초등학교(교장 김한모)는 지난 27일 신명나는 한마당운동회를 열었다.

이날 장야초등학교 600여 명의 어린이들이 힘차고 씩씩한 운동회입장을 시작으로 개인달리기, 청백계주, 공 굴리기, 장애물달리기, 줄다리기, 박 터트리기 등을 하며 신나고 즐거운 하루를 보냈다.

특히 장야초 개별달리기 경기는 훌라후프를 돌리거나 제기를 차는 등 달리기 도중 미션수행활동을 넣어 달리기를 잘 하는 아동이 1-2등을 하는 일이 없고, 달리기를 못하는 아동도 도전의식을 가질 수 있도록 해 이색적이었다는 것.

또한 질서의식과 협동심을 보여줄 수 있는 줄다리기 경기를 1-6학년까지 각각 실시해 박진감 넘치고 재미난 운동회가 전개됐다. 점심식사 후에는 이어진 장기자랑과 알쏭달쏭 OX퀴즈로 학업과 일에 지친스트레스를 날려버리고 한바탕 웃음을 터트리는 유쾌한 시간을 보냈다.

이어 고학년 학생들의 청백계주 경기는 육상대회와 대회에 참가한 운동선수 못지않은 모습은 물론 긴장감과 스피드가 넘치는 흥미진진한 경기가 펼쳐졌다.

이날 운동회는 학부모들의 열띤 참여와 응원 학생들의 선의경쟁으로 즐거움과 웃음이 끊이지 않는 시간이었다. 운동회를 통해 장야초 어린이들은 선의의 경쟁과 협동하는 즐거움, 땀 흘리며 운동하는 기쁨을 배울 수 있었다.

옥천장야초등학교 관계자는 "지역주민들과 학부모는 바쁜 일상을 잠깐 벗어나 즐겁게 운동회를 펼치는 아이들의 모습을 보며 아이들의 한층 성숙한 모습을 보고 즐거운 시간을 함께 보내는 뜻 깊은 시간이 되었다"고 말했다. 육종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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