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는 최근 아산에서 진행한 `해외 바이어 초청 미니 수출상담회`에서 156만 8000달러 규모의 수출상담과 12만 1000달러 규모의 현장계약이 성사됐다고 30일 밝혔다.

중소기업진흥공단 충남본부와 공동으로 진행한 수출상담회에는 카자흐스탄, 일본, 미얀마, 인도, 뉴질랜드 5개 국가의 해외 유력 바이어 10개사와 도내 22개 중소기업이 참여했다.

수출상담회의 참가 업체는 기초화장품과 기능성화장품, 피부 미용기기, 마스크팩 및 건강기능성 식품을 생산·제조하는 지역 내 우수 중소기업이다.

지난 27일에는 해외 바이어와 도내 참여업체 간 1:1 수출 상담이 실시됐으며, 28일에는 해외 바이어가 직접 중소업체 현장을 찾아가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수출상담회에 참가한 바이어 대부분은 충남 지역 기업들의 우수한 기술력과 높은 상품성에 대한 호평과 함께 지속적인 거래의사를 보여 향후 수출 확대의 기대감을 높였다.

이동순 도 기업통상교류과장은 "올해부터는 해외 바이어 초청 수출상담회의 질과 수출성과를 높이기 위해 기존 백화점식 수출상담회를 폐지하고 특화품목 및 특화시장별로 특색 있고 내실 있게 운영할 것"이라고 말했다.맹태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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