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교육청은 지난 26일 충남도청에서 도와 산하기관, 환경단체 등과 미세먼지 대응방안 모색을 위한 유관기관 협의회를 가졌다.

이날 회의에서는 도는 △대기 오염물질 배출허용기준 강화 조례 제정 △화력발전소 주변지역 주민건강영향조사 △보건환경 체험교실 운영 △미세먼지 도민 강좌 개설 △대기오염 측정소 설치 확대 등의 입장을 밝혔다.

충남보건환경연구원은 미세먼지 성분 분석을 통한 배출원 추적 및 오염물질 이동실태 파악 계획을 내세웠으며 천안아산환경운동연합은 도교육청에 `미세먼지 없는 학교 만들기` 프로그램 운영을 제안했다.

도교육청은 학교의 신속한 미세먼지 대응을 위해 조속히 대기오염 측정소를 통한 시군 단위의 세분화된 정보를 제공해주길 충남도와 보건환경연구원에 요청했다.

한편 도교육청은 28일 초·중등 교장 연수에서 미세먼지 효율적 관리 방안에 대해 토론회를 개최한다. 또한 `학교안전교육 7대 표준안`에 미세먼지 대처요령을 추가해 학교 교육과정교육을 통해 학생들의 의식전환과 대처능력을 제고할 방침이다.맹태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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